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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진정한 행복에 대해 묻는 것”
인터뷰-최준영 인문학자
[2013-10-30 오후 5:35:00]
 
 

 ‘거리의 인문학자’, ‘페이스북 논객’으로 불리는 이가 군포에 있다. 지난 9월까지 3년 동안 군포시청 홍보기획팀장으로 재직했으며 현재 인문학 강의와 저서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최준영 인문학자가 그 주인공이다.

군포시의 ‘책읽는 군포’, ‘밥이되는 인문학’ 프로젝트의 첫 스타트를 끊으며 시민들에게 보다 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왔던 그는 군포시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노숙인을 대상으로 인문학강의를 활발히 펼쳤던 그는 그들의 자활을 돕는 잡지 <빅이슈> 창간을 위해 앞장섰던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 전국 다양한 도시를 누비며 인문학의 세계로 많은 사람들을 인도하고 있는 최준영 인문학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편집자주>.

 

‘거리의 인문학자’로 알려졌다. 인문학강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
 
-이전에는 주로 시나리오, 칼럼 등을 집필하며 글을 써왔다. 2003년에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야학교사 일을 시작했고 이를 지켜봐 주시던 성공회 신부님께서 ‘글만 쓰지 말고 강의를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해주셨다.

이를 계기로 2005년 ‘성프란시스대학’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첫 강의를 시작했다. 또한 경희대에서 지역자활센터의 장애인, 어르신, 미혼모 등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했다.

최근에는 순천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 도서관 등 장소와 강의대상에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군포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책읽는 군포’의 초창기 기획자라고 알고 있는데?

 

-처음에 ‘책 읽는 군포’를 기획할 때는 특산물처럼 눈에 보이지도 않고, 결과가 바로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어서 많은 사람들이 ‘반신반의’하기도 했었다.

현재 책을 기반으로 둔 ‘책읽는 군포’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을 보면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

이에 대한 공무원들의 열정과 추진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반면 이제는 도서관 시설이나 도서구비 현황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구축이 된 상태이니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즉 ‘책읽는 군포’가 진심으로 시민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시민들을 위해 글짓기, 비평, 독서, 인문학 강의 등 관련 컨텐츠를 창의적으로 생산해 낼 수 있다면 군포시는 명실공히 ‘책의 도시’가 될 것이다.

 

나 또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책의 도시’ 군포를 위해 일조하고 싶다.


지난 7월 <어제 쓴 글이 부끄러워 오늘도 쓴다>라는 제목의 저서를 출간했는데?


-5번째 저서인 <어제 쓴 글이 부끄러워 오늘도 쓴다>는 지난 1년 간 ‘페이스북’에 매일 쓴 글을 묶어 한 권의 책으로 펴낸 것이다. ‘페이스북’에 글을 써서 올려놓고 하루가 지나 다시 읽어보면 부끄럽기도 하고 틀린 부분도 보인다.

삭제할 수도 없는 것이 이미 ‘좋아요’나 ‘댓글’을 달아준 분들이 있기 때문이 그 위에 다시 글을 써서 올려놓는 것이다.

이처럼 글을 완벽하게 쓰는 것보다 ‘세상누구보다 부지런하게 글을 써야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글을 썼다.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는데 우려되는 점이 있나?

 

- 이러한 열풍에 따라 인문학을 지나치게 상품화 시켜 장사를 하는 형태로 변질시키는 일부 때문에, 인문학이 유행처럼 번졌다가 금방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여러 가지 비판이 있지만 강사가 자기 철학이나 성찰이 없는 상태서 강의를 할 경우에 대한 문제도 있다.

즉 ‘철학없는 실천’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이다.

이처럼 ‘실천적 인문학’의 현주소를 되짚어보고 나눔과 배려, 소통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의 정신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인문학’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현재는 과거와 비교해서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더 각박하고 불행해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돈, 물질의 풍요만이 곧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사는 것일까?’,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왜 인문학이 필요한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군포신문 제683호 2013년 10월 31일(발행)~2013년11월 6일>

이보람기자(gunp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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