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고등학교 봉사동아리 기브 앤 기부(기장 김정민)는 매화복지관 청소년 마을활동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내 숨은 근로자 응원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기브 앤 기부는 산본고등학교 학생들이 조직한 자율동아리로 평소 당연하게 생각했던 교내 숨은 근로자분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취지의 캠페인을 기획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2회 진행했다. 이 캠페인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메시지를 모은 응원 메시지북과 핫팩, 넥워머 등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키트를 전달했다.

 

산본고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키트를 받은 근로자분은 “올 겨울 학생들의 정성에 마음까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활동이 끝난 뒤 기브 앤 기부는 “선물을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는 사람까지 따뜻해져 보람찬 느낌이었다.”, “이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근로자분들의 노고를 항상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김정민 기장은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어떻게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을지 막연했지만 동아리원들과의 협력과 김동호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따뜻한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 우리가 한 행동이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전해진 것이 기뻤다.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있다면 또 힘쓰고 싶다.”라며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기브 앤 기부는 마을을 위한 봉사에 힘쓸 예정이다.

 

청소년 마을활동가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화복지관에서 6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복지관에서 다양한 주민조직 자치활동과 주민 참여 유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군포신문(gunpo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