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 외제차 구입비 18억 가로챈 사기범 검거
 “외제차 저렴하게 구입해주겠다” 50여명에게 계약금 받아 도주
 [2019-02-01 오후 9:09:08]

군포경찰서(서장 곽생근)는 신규 외제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주겠다며 계약금과 기존에 타던 중고차를 건네받아 처분하는 수법으로 15년부터 18년까지 피해자 50여명으로부터 187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A(53)를 사기 등 혐의로 검거, 구속했다.

 

A씨는 서울 자동차정비소 전무 겸 차량 딜러를 사칭하며 고가의 수입차량을 신차가격의 50~60%가량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는 입소문을 나게 해 이를 듣고 찾아온 피해자들을 상대로 신차대금을 받은 뒤 기존에 타고 다니던 중고차량을 시중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해주겠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중고차까지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타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폰을 수시로 바꿔가면서 가명을 사용하는 등 본인의 신분을 위장하여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소재확인을 위해 전방위로 추적 수사를 벌이던 중, 지방 인력사무실을 통해 일용직으로 근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또 다른 사기행각을 벌이려고 준비 중이던 A씨를 114일 검거했다.

 

A씨는 위 사건 외에도 차량 수리를 위탁받아 보관중이던 8800만원 상당의 외제차량을 처분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군포경찰서 수사과 관계자는 이처럼 과도한 할인금액을 제시하며 차량을 권유하는 경우 사기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향후 피의자에 대한 추가 피의사실 확인 및 금융계좌 분석을 통해 범죄수익에 대한 추적 및 환수 조치로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